1. 로비스트
우연한 계기로 방산업체의 로비스트가 되는 내용.
한국판 로드오브워였으면 좋았겠지만 당시 드라마에 사랑이 빠지면 뒤지는 병에걸린 방송국흐름에 따라
로비스트들이 사랑을 하는 내용으로 빠짐
2. 머니게임
금융위와 기재부 관료들이 외환투기세력과 싸우는 내용으로 매우매우 신선한 소재였음
배우들도 배우지만 자칫 어려울수 있는 내용을 쉽고 빠르게, 재밌게 쓴 것만 해도 점수를 좀 주고 싶음.
다만 굳이 초반의 살인이라는 장치와 뜬금없는 러브라인은 이해가 안가긴 함.
그 것만 없이 정석대로 관료의 일을 보여줬으면 100점짜리라고 생각할만함.
3. VIP
백화점 VIP고객들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내용.
영상과 분위기, 연기들 모두 좋았으나 뜬금 주인공 남편이 불륜을 하는 치정극으로 개판된 드라마.
소재빼면 결말까지 최악이였음.
4. 칼과꽃
개인적으로 여말선초보다 흥미진진하고 역동적인 시대가 고구려말이라 생각함.
기록이 부족하나 안시성, 당나라대군, 연개소문의 반정등 잘만 만지면 굉장히 재밌는 서사가 될 것같은데
이걸 망침.
연개소문역의 최민수는 간지 그 자체였음.
5. 어셈블리
노동자가 국회의원이 되고 또 인간적으로 풀어내는 소재의 드라마
그러나 역시 신파로 이어지고 중간부터 힘이 약해지는 서사로 뻔한 내용이 되버렸음.
현대판 정도전이 될 줄 알았으나 꽤나 아쉬운 드라마중 하나
6. 허쉬
드라마 시작땐 황정민이 드라마를?! 하면서 기대감에 본 드라마.
기자들의 삶을 그린 드라마라 길래 코믹과 진중이 섞여있을 줄 알았는데..
신문사안에서 기자들의 이야기만 가지고도 미생만큼 재밌게 그릴수 있을것 같은데
예전 드라마 스포트라이트도 그렇고 왜케 조금씩 이상한 걸 섞어 아쉽게 만드는지 모르겠음
연출 연기등은 좋았으나 아쉬운 드라마
7. 라이프
얘기할것도 없는 킹이프..
비밀의숲으로 많은 사람들을 기대감에 부풀게 했으나
초반 강당씬 외 몇몇 장면들을 제외하면 이렇게 좋은 소재로 이렇게 못쓸수가 있나 싶을정도로 아쉬웠던 드라마.
기업과 병원의 싸움은 나중에 다른소재로 또 쓰여졌으면 좋겠음.
8. 닥터이방인
북한에서 넘어온 의사의 이야기.
넘치는 의사소재에서 나온 신선한 소재였고, 초반에 뭐 핵전쟁이니 김일성 뒤지기전에 살리는거니해서
재밌다했더니 근본없는 코미디와 신파, 로맨스가 혼합범벅이 돼 기어코 뻔한 망하는 드라마의 길로 감.
9. 시지프스
두번 말하기 힘든 드라마
뒤지기 직전의 상황에서도 연애를 못하면 안되는 병에 걸렸나봄
그저 갓갓프스..
그래도 이런 모험적인 소재를 쓰고 도전하니까
뭐만하면 불치병,기억상실,재벌 이런 드라마에서 벗어나
지금 킹덤 시그널 미생 나의아저씨 이런 드라마들이 생겨났다고 생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