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뭐 먹을까하면서 보다가
냉면 있길래 냉면 주문해놓고 게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어느 분이 "배달이 잘못된 것같다, 이거 와서 가져가라" 하셔서
??? 아.. 동수나 층수를 잘못 배달해줬나 싶어서 봤더니
114가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ㅋㅋㅋㅋㅋㅋ
씨발 그냥 다른 아파트에 가져다놨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 놓고 배달 완료까지 쳐 눌러놔서 하는 수 없이
가지러 간다음 가게에 바로 전화했습니다.
사장님이 계속 환불해주시겠다고는 했는데
딸배가 내부 직원도 아니고 대행에다가 음식이 뭐 빼먹 당한 것도 아니고 냉면이 분거 같지도 않아..
"사장님 잘못 없는데 환불까지는 필요없다, 대행에 조치만 잘 취해달라" 했더니
사장님 曰: 아 배달 실수로 인한 환불은 저희가 부담하는건 아니고 손님께 전화드린 후 라이더한테 전화해서 라이더가 부담합니다.
????? 바로 환불해달라고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딸배가 손해보는건 못 참지
점심부터 개같이 재밌는 일이 생겼네요. ㅋㅋ
"대기업 직원은 개인생활이 없대"
"명보야 밥먹자" 들은 당시 직관러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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