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일본의 검사 수가 한국보다 적은 것도 맞고, 일본의 PCR 검사 숫자가 줄어든 것도 맞지만, 검사 수를 줄였기 때문에 확진자가 적게 나온다는건 틀렸음.
왜냐면 검사 수는 최근 2개월 동안 하루 10만건에서 하루 4~5만건으로 5~60% 줄었지만, 확진자나 중증자, 사망자는 96~99% 가까이 줄었기 때문임.
1. PCR 검사 수
9월 8일 일본의 PCR 검사 수는 127,990건이었음. 그리고 이게 차근차근 줄어들어서 10월에는 하루 5~6만건, 11월에는 하루 3~4만건 검사를 하고 있음.
11월 15일 기준 PCR 검사 수는 51,064건으로 9월 8일 대비 40% 정도 검사를 함.
2. 확진자 수
9월 8일 확진자수는 12,388명이었음. 그런데 9월 중순부터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10월 이후에는 수백명 단위가 됨.
11월 15일 기준 78명이고, 25일은 119명인데 둘다 9월 8일 대비로 보면 1% 수준으로 줄어듬.
3. 사망자 수
9월 8일 가준으로 하루 사망자가 89명이었으나 이것도 점점 줄어듬.
11월 15일에는 사망자가 없어서 14일거를 가져왔는데, 지금도 하루 사망자는 1자리 수임.
9월 8일에 비해서 2% 수준으로 줄어듬.
4. 입원자 수
9월 8일 기준 입원 환자 수는 157,731명임.
11월 15일 기준으로 입원자 수는 1,715명이고, 9월 8일 대비 1% 수준임. 이것도 최근에는 더 줄어듬.
5. 중증자 수
9월 8일 기준 중증 환자 숫자는 2,211명임.
11월 15일 기준 중증 환자 수는 85명이고, 9월 8일 대비 3.8% 수준임.
6. 왜 이렇게 일본의 코로나 감염자가 줄어들었는가?
그런데 왜 이렇게 일본에서 코로나 감염자 숫자가 줄어들었는지는 현재까지 아무도 모름.
백신 접종, 거리두기 효과, 일본 시민의 위생 의식 등등의 원인을 제시하고 있음. 그런데 다른 나라들도 이런 정책 펼치고 있지만, 일본과는 반대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서 재봉쇄를 하거나 부스터샷 접종을 의무화 하고 있음.
당장 일본인들도 왜 이런지 알 수 없으며, '일본인의 유전자가 코로나에 잘 저항해서 그렇다~~'는 찌라시 수준의 주장이 차라리 설득력 있어보이는 판임.
3줄 요약
1. 일본 검사수 줄어든거 맞다.
2. 하지만 검사 줄어든 것보다 확진자/사망자/중증자/입원자 줄어든 폭이 훨신 크다.
3. 그런데 왜 이렇게 줄어들었는지는 모름.
자료 출처 : 일본 국내의 감염자수 (NHK 정리) https://www3.nhk.or.jp/news/special/coronavirus/data-all/#graph--mhlw__pcr-inspec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