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양이놈들이 아니고 외쿡횽님들이 귀환했습니다
그리고 수급상 오늘도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왔네요
이건 작년 하반기 11월 랠리때나 보던 현상인 겁니다
뭔소리냐하면 저 때 이후 3일연속 프래그램매수가 이어진 것은 이번이 최초라는 것이지요. 길어봤자 2일천하였는데..
여튼 수급상 나쁘지 않은 현상들이 계속 일어나는 상황임
2. 금리와 환율
미국 CPI가 기대치 하회로 국채금리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외인수급영향인지 원화는 꽤 견조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3. 유동성
추석연휴를 앞두고 주식자금들이 소폭 이탈하는듯 합니다
4. 총평
오늘 시황글 제목에 제가 하고픈 말이 다 녹아있습니다
이해를 잘못하면 오해가 쌓이고 그럼 곡해가 되니깐
조금씩 풀면서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제부터"
오늘부터 9월말 늦으면 10월 중순전후까지를 의미합니다. 바로 추석연휴 9월 FOMC 미국부채한도협상 종료때까지
"빠질때마다"
잘 들으십시오. 이건 시장이 향후 빠질 수 있다는 겁니다. 3중콤보우려가 있지 않습니까? 추석연휴로 인한 자금이탈+9월FOMC에서의 폭탄발언(테이퍼링을 '급속도로 진행'하겠다 등)+미국 부채한도협상을 앞둔 정치인들의 헐리우드 공포액션 이런 것들이 시장의 투심을 악화시키며 수급이탈 등의 변동성흐름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는 겁니다. 물론 주식은 100%가 없으니깐 이제부터 투더문할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단서가 '빠질때마다'입니다. 즉 지금 있는 주식은 홀딩하되 신용만땅이면 좀 청산하고 가능하면 현금 좀 쥐고 있으란 것이죠.
"사시면 됩니다"
추석연휴로 자금이탈하면 추석끝나면 다시 오겠쥬?
올해 테이퍼링한다는건 이미 시장컨센으로 잡힌거쥬?
미국이 진짜 디폴트된다고 믿는 이는 세상천지에 없쥬?
이것이 뭔 소리냐? 지나보면 아무것도 아닌 그저 출렁임이란 겁니다. 실제 분위기가 나쁜가요? 수출 끝내주고 외인수급이 조금씩 귀환하는 분위기며 이제 한국도 백신2차접종률이 40%기점을 넘어섰다는 겁니다. 그러니 혹 빠진다면 주워먹기 좋은 시점이란 것이죠.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만약 경기회복이 계속 지연되고 현재 한껏 올라간 이익추정치가 10월~11월에 하향수정된다면 좀 강렬한 조정장이 올 수도 있습니다만 기대치가 하향되었다는건 어찌보면 이제 좋아질 일만 남았단 의미니 그 역시 매수하기에 좋은 타이밍이 될 것이라 봅니다.
이제 제목에 대해 다들 충분히 이해하셨을 것이라 봅니다.
성투합시다.